2차 대선후보 TV토론...文 집중포화 / YTN

  • 7년 전
■ 김형준 / 명지대 교수, 김만흠 /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앵커]
어젯밤 대선 후보들의 2차 TV토론이 있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앵커]
안보이슈를 놓고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질문공세가 이어지는가 하면 증세 방안을 놓고도 후보들이 날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과 어제 TV토론 내용 집중적으로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TV토론, 좀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보면서 새로운 방식이었기 때문에 호기심도 많았고 또 어떤 내용이 오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인터뷰]
일단 적절한 난타전이었다는 표현을 쓰고 싶고요. 스탠딩 하니까 돌아다니고 이런 건 아니고 그냥 서 있었기만 했었기 때문에 미국식의 스탠딩과는 조금 다른데 더 중요한 건 원고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원고가 없다는 건 과거처럼 앉아서 준비된 원고를 거의 읽는 수준이 아니라 평소에 정치 현안과 노선에 관련돼서 자신의 어떠한 입장을 정교화시켰느냐라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해 볼 수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보면 굉장히 적절했지만 공방만 있고 대안이 없었다는 면에서 보면 조금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았습니다.

[앵커]
평가는 엇갈릴 수 있습니다마는 재미는 있었던 편 아닌가요?

[인터뷰]
새로운 방식의 토론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서서 했던 스탠딩 못지않게 어제는 자유토론에서 질문, 답변을 합해서 총량제로 했다는 점에 특징이 있었죠. 장점이 될 수도 있는데 어제는 문제점이 많이 지적됐던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질문을 받느라고 시간을 소모해 버리면 자기가 주도해서 질문할 시간이 없었다는 건데요. 그게 만약에 양자토론이었을 경우에는 그런 문제가 없었을 겁니다, 상호간 시간이. 그런데 5명 토론이었을 때 그게 어떻게 될 것인가, 조금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대신 이렇게 섞여서 주고받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면모도 볼 수 있었겠죠. 또 지난 1차에 비해서 집중적으로 공격이랄까, 질문의 대상이 됐던 타깃이 약간 바뀌기도 했던 점도 있고요.

만약에 똑같은 방식으로 정해 놓은 규칙적인 방식만 가지고 한다면 앞으로도 4번 정도가 남아 있죠, 선관위 3번에 추가 방송사가 남아 있으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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