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개화 기준은?...지역마다 표준목 지정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봄꽃의 개화 시기는 어떻게 결정될까요?

지역마다 지정된 표준목에 꽃이 펴야 공식 개화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이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공식 관측소는 종로구 송월동에 있습니다.

이 관측소 앞마당에는 꽃나무들이 자라고 있는데 평범한 나무들이 아닙니다.

모두 서울의 공식적인 개화 시기를 알려주는 표준목입니다.

매화부터 개나리와 진달래, 벚나무, 단풍나무도 있습니다.

여기에 꽃이 피는 시기가 공식 개화일이 됩니다.

[이준성 / 기상청 담당자 : 개화는 표준 관측목의 한 가지에서 3송이 이상 꽃이 폈을 때를 말합니다.]

벚꽃 명소에는 표준목이 따로 지정됩니다.

여의도 윤중로의 왕벚나무 가운데 나무의 나이와 위치 등을 고려해 표준목이 정해졌습니다.

이 벚나무 가지에 3송이가 넘는 꽃이 피면 개화, 8송이 이상이 피면 절정으로 공식 발표합니다.

각 지역 기상청 관측소에 지정된 봄꽃 표준목.

양지바른 곳에 꽃이 활짝 꽃망울을 터뜨려도, 표준목에 꽃이 피지 않으면 개화 선언은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YTN 이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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