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노인·영유아 간편식 인기…뜨는 비결은?

  • 6년 전


인구가 줄어드니 식품업계에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령층과 영유아를 겨냥한 식품시장은 갈수록 성장세라고 합니다.

어떤 비결이 있는지 박수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홉 달 전에 태어난 아기를 위해 하루 세 번 이유식을 챙기는 박정아 씨.

영양소를 골고루 갖추려고 노력하지만 모든 이유식을 직접 만들기는 쉽지 않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이유식 제품들을 배달 받기 시작한 이유입니다.

[박정아 / 경기 남양주시]
“재료가 다양하게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제가 만든 것 보다.. 대기업에서도 많이 출시하고 있더라고요.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많이 넓어졌습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겨냥한 실버푸드 시장도 성장세입니다.

씹고 삼키기 쉽도록 만든 음식은 지난해 병원이나 요양원을 중심으로 1조 원어치가 판매됐습니다.

[손성욱 / 식품업체 마케팅팀]
“고령자 뿐 아니라 산모, 영유아,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까지 맛있으면서도 영양을 보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HMR(가정간편식)로”

고령 인구가 늘고 고급 영양식을 찾는 영유아 부모가 많아지면서 맞춤형 식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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