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교통사고로 50대 보행자가 택시 밑에 깔려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택시 밑을 살펴봅니다.

사고 피해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일분일초가 다급한 상황.

사고를 목격한 행인과 경찰관이 힘을 합쳐 택시를 들어 올리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택시가 들어 올려지고 택시 밑에 깔려 있던 사고 피해자를 밖으로 구조합니다.

경찰관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사이 신고를 받고 도착한 119구급대가 사고 피해자를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이번 사고는 오후 9시 반쯤 청주시의 도로에서 68살 A 씨가 몰던 택시가 50대 보행자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택시는 멈춰 섰고, 행인들은 사고 지점에서 100m가량 떨어진 경찰 지구대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택시) 하단부에 깔려계셨고 우리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서 주변 시민들이랑 합세해서 들어서 공간 확보해서 그분 빼내서….]

현재 사고 피해자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긴박한 순간,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경찰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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