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7월 25일 신문브리핑

  • 6년 전


신문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북한의 비핵화 과정에 발전이 없다. 이런 지적 많았는데요. 오늘 38노스가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동아일보 1면입니다.

이 두 장의 사진은 5월 26일과 7월 22일의 사진입니다. 비교해보실까요. 이건 미사일의 시험용 발사대 건물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궤도식 구조물이고요. 양 옆의 두 건물이 연료와 산화제를 보관하던 일종의 창고입니다. 그런데 이 시설들이 모두 철거내지 해체 중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는 로켓 발사장의 일부일 뿐 엄청나게 많은 핵시설은 아직 그대로 건재한 상황입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중앙일보입니다. 대통령이 어제 화를 내셨습니다. 폭염 때문에 정부가 결국 원전을 가동한다는 보도를 두고 터무니 없는 왜곡이라며 분노한 건데요. 한국수력원자력이 가동이 멈춰있는 원전 2기를 전력 피크 이전에 재가동하겠다고 발표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겁니다. 청와대는 폭염을 교묘하게 탈원전 프레임에 끼워맞춘 주장은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억지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조선일보에서는 아니라고 반박합니다. 정부에서 22일에 분명히 말을 했다는 겁니다. 어떻게요. 원전 2기는 피크 전에 재가동하고 2기는 피크 후로 정비 일정을 미루겠다라고 말입니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원전 가동은 급격히 줄었다고 지적합니다. 2016년 여름처럼 원전을 20기 돌렸으면 전력 수급의 우려가 없었다는 겁니다.

여기서 궁금한건 그럼 전기가 부족하다는 건지 충분하다는 건지입니다. 오늘 한국경제가 이에 대해 썼습니다. 일단 팩트는 전력 예비율이 7% 한자리대로 뚝 떨어졌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문제 없다는 입장이고 전문가들은 비상상황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그런데 과거 산업부는 전력 예비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지면 비상상황이라며 가게 문열고 냉방하는 것을 단속하는 등 비상령을 발동했다는 겁니다. 오늘 한경은 정부가 탈원전을 하기 위해 전력 수요를 낮게 잡아놓고 이상 기온 날씨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라오스에서 SK건설이 시공중인 댐이 무너져 다수가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참혹합니다. 6개마을이 침수됐고 이재민은 6600명이 발생했습니다. SK측은 폭우로 범람한 것이라는 입장인데. 일단 이 피해가 더 라오스에서 번지지 않도록 모든 수단과 노력을 보태야할 것 같습니다.

[2018.07.25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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