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2월 25일 신문브리핑

  • 6년 전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메리크리스마스. 행복한 성탄절 아침 보내고 계시죠. 그런데 김포공항 보안 직원들에겐 그렇지 못할 것 같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이른바 공항 갑질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의 김정호 의원이 황당한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공항공사의 문제 제기는 문 대통령에 대한 공격이라는 겁니다. 공항보안노조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욕설을 한 김 의원이 사과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내세운 정치 논리가 황당하다고도 밝혔습니다. 갑질 논란이 문 대통령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는 김 의원의 주장.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잠시후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국토부는 BMW가 결함을 알고도 고의로 은폐했다고 밝혔습니다. 과징금은 무려 112억원.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MW측은 은폐까 아니라 보고가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BMW 5시리즈는 전 세계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인데요. 시민들은 BMW가 알고도 은폐했다면, 배은망덕도 이런 배은망덕이 없다고 분노하고있습니다. 더 나아가 BMW 불매운동의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야 3당이 조국 수석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그리고 정의당도 조국 수석이 국회 운영위에 출석해서 국민에게 전말을 소상히 밝혀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청와대만 국회에서 고립된 형국입니다. 조국 수석이 국회에 나오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잇따른 부실 검증 논란에도 잘 버텼던 조국 수석이 정치적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도덕성 논란, 검증 실패, 낙하산. 오늘 경향신문은 문재인 정부의 인사가 전 정부 때와 다를바 없다고 혹평하고 있습니다. 임명된 장관들 다수가 위장전입은 기본이고 다운계약서에, 세금탈루까지. 공기업의 임원은 4명 중 1명이 캠코더 낙하산 인사. 역대 가장 인사 검증을 깐깐하게 했던 정부의 민정수석이 저다. 문 대통령의 지난 대선 과정의 발언이었습니다. 조국 수석은 그러한지. 경향신문은 오늘 묻고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조선일보입니다. 지상파 뉴스보다 종편과 신문 겸영하는 매체의 뉴스를 더 많이 봤다. 종합편성 채널을 더 많이 봤다는 통계죠. 정부가 발표한 뉴스 이용 집중도 조사 결과를 한번 보실까요. 2018년 종편은 32.5% 지상파는 24.5%로 역전이 됐습니다. 내년에도 열심히 뉴스 만들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얼마만이냐 명태.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인가 명태가 실종됐다는 뉴스 전해드렸는데요. 해수부가 지금까지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요새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명태가 연이어 잡히고 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말입니다. 해수부의 명태 프로젝트가 제대로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겁니다. 명태는 무분별한 어획으로 2008년에 어획량 제로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맛있는 명태가 많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2.25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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