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협치 기원 어떻게 담았나?...메뉴에 숨겨진 의미 / YTN

  • 6년 전
■ 방송: YTN 뉴스나이트
■ 진행: 김선영 앵커
■ 출연: 이종훈 정치평론가, 김근식 경남대 교수, 김광삼 변호사

- 협치 상징 '오색 비빔밥'·말복 맞이 '삼계죽'
- 靑 "각 당 상징색 활용한 5색 비빔밥…협치 기원"
- '협치' 오색 비빔밥 비비며 할 말 다한 오찬 회동
- 민주 '블루 버터 플라워'…한국당 '붉은 무생채'
- 민트색 애호박나물은 바른미래당을 상징
- 평화당 '녹색 엄나물'…정의당 '노란색 계란지단'

◆앵커> 만약에 여야가 다 같이 가게 되면 김성태 원내대표랑 모두 악수하는 장면이 혹시나 연출될 수 있을지 그 부분도 저희가 기대를 하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회동에 중요한 키워드 가운데 하나가 바로 협치였습니다. 메뉴부터 의미가 있었는데요.

사진 보시죠. 그냥 비빔밥 같아 보이는데 의미가 부여됐습니다. 굳이 색깔을 다섯 가지 색을 섞어서 저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5당 색을 버무린 비빔밥 오찬 테이블에 협치 기원 메뉴가 올랐는데요.

지금 재료 이렇게 자세히 보시면 블루버터 플라워는 더불어민주당, 무생채는 자유한국당, 애호박나물은 바른미래당, 녹색 엄나물은 민주평화당, 계란지단은 정의당 이렇게 의미를 담았다 그럽니다. 색깔이 잘 안 맞는 것 같은 것도 있지만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어쨌든 5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을 만나서 청와대에서 회담을 한 거기 때문에.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여야 협치 아니겠습니까? 그다음에 오늘 합의된 합의문 내용 중에서 가장 첫 번째 올라왔던 게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를 담아서 일부러 다섯 가지 색깔을 일부러 저는 맞췄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물론 약간 민트색이라고 하는 색깔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앵커> 민트색이 잘 안 보입니다.

◇인터뷰> 네. 잘 안 보입니다마는. 그렇기 때문에 저것도 기획을 하시는 분들이 생각을 하고 고려를 했다고 하고 같은 비빔밥이라고 하더라도 저런 의미를 부여해서 대통령과 여야당 원내대표들이 만나서 저런 밥을 먹으면서 어떻게 하면 협치를 할 수 있을까, 그리고 같은 민생법안에 대해서 어떻게 여야가 힘을 합치고 또 초당적인 안보 문제에 협력할 것인가를 고민했다라는 건 제가 볼 때 결코 나쁜 게 아니고요.

우리가 일부러 저기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한다라고 생각을 하기보다는 일부러라도 의미를 부여해서 협치의 필요성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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