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전


광주의 고등학교 교사가 1학년 여학생과 여러차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여학생의 성적을 조작했다는 의혹도 나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여고에서 1학년 담임을 맡았던 30대 기간제 교사 김 모씨.

옆반 학생인 A양과 친분을 쌓은뒤 지난 5월부터 자신의 차량 등에서 여러차례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김씨와 함께 서울에서 머물렀던 A양이 가족에게 거짓말을 한게 들통 나면서 드러났습니다.

학교 측은 곧바로 김씨를 직위 해제하고 계약을 해지한 뒤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피해 학생도 그런 부분 관련해서 진술이 일부 있어요."

김씨는 또 A양의 환심을 사기 위해 성적을 고쳐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한 과목의 기말고사 답안지를 A양에게 주고 틀린 답안을 고치도록 했다는 겁니다.

[여고 관계자]
"그 아이와 그 선생님이 했던 모든 성적 자료를 다 확인했습니다. 사후 조작은 저희가 찾을 수가 없어서…"

경찰은 조만간 김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교육청도 성적조작 의혹과 관련해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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