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답방 때 비핵화 진전 중재할 것" / YTN

  • 6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 있지만 중요한 것은 시기보다 비핵화의 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5박 8일 간의 올해 마지막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밤 귀국합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뉴질랜드의 국빈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아던 총리는 재임 중에 아이를 낳고 출산 휴가를 사용한 뒤 지난 8월 복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양국은 외교·안보, 경제통상과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습니다.]

[재신다 아던 / 뉴질랜드 총리 : 우리는 늘 친구로 지내왔습니다. 앞으로도, 특히 문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나가길 희망합니다.]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내에 이뤄질 가능성 있지만 중요한 것은 시기보다 비핵화의 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2차 북미정상회담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보다 큰 폭의 비핵화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답방 자체가 남북 간 화해와 평화, 비핵화의 진전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중요한 건, 시기가 연내냐 아니냐 보다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북한의 비핵화를 더욱 촉진하고 더 큰 진전을 이루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을 계기로 뉴질랜드는 우리 국민의 출입국 편의를 위해 자동 여권심사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과학기술과 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워킹홀리데이 등 인적 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포용적 성장이라는 국정 비전을 공유하는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했습니다.

아던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5박 8일 동안의 3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곧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클랜드에서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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