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하늘이 도왔다...소중한 생명 살린 응급처치 / YTN

  • 5년 전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승해 / 충남 금산소방서 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오늘의 영웅들을 만나볼 차례가 되는군요.

저희가 오프닝에서 소개를 해 드렸죠. 영상 보시면서 제가 영웅의 활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묘사를 한번 잘해 볼게요. 라디오 청취자분들도 귀를 기울여 주세요.

식당에서 한 남성이 식사 중입니다. 그런데 머리 부위가 빨개지더니 이렇게 옆으로 쓰러지고 맙니다.

그런데 쓰러지자마자, 119 구급대원들이 나타나죠. 바로 응급처치를 합니다.

뒤에서 복부를 압박하는 하임리히법인데요, 전문가의 손길이 닿자마자 기도를 막았던 고추 조각이 튀어나왔고요, 남성은 곧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대전시 옥계동 식당에서 벌어진 입니다.

일단 하늘이 도왔다, 그리고 아니, 어떻게 남성이 쓰러진 지 1초 만에 구급대원들이 뿅 하고 나타났나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구급대원을 찾아서 전화로 모셨습니다. 충남 금산소방서의 홍승해 반장님이세요. 반장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영상을 보니까 쓰러지자마자 나타나셔서 저희는 이 영상을 나중에 재구성해서 편집한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거기 마침 계셨던 겁니까?

[인터뷰]
네. 대전에서 환자 이송 후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고요. 갑자기 쿵 하는 소리를 듣고 보자마자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습니다. 환자에게 갈 때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를 생각하고 환자에게 달려갔고 환자의 맥박, 호흡을 확인한 결과 맥박은 있으며 호흡은 힘들게 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바로 환자의 체구에 맞게 가슴 밀어내기를 시행했으며 보조하는 다른 요원은 환자의 호흡 및 의식 상태를 계속적으로 파악했습니다.


정말 기가 막힌 타이밍이었습니다. 하늘이 도왔다, 이렇게밖에 설명이 어려울 것 같은데. 지금 쓰러지셨던 남성분의 상태는 어떤가요?

[인터뷰]
당시 하임리히법으로 이물질이 배출된 후에는 정상적인 호흡 및 의사소통이 가능하였고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과정에서 발생한 외상과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로 인하여 병원 진료를 권유하였으나 환자분께서는 병원 진료는 괜찮다고 하셔서 추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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