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
미세먼지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과 학부모가 직접 나섰다. 2일(오늘) 청와대 앞에서 열린 미세먼지 해결 시민본부의 기자회견장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부모들이 함께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촉구한 것. 시민본부 측은 “대통령은 대선 공약이었던 ‘미세먼지 한중 정상회담 공식 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국내 미세먼지 기준치를 세계 보건기구(WHO) 수준으로 강화할 것’, ‘미세먼지를 국가 재난에 포함시킬 것’ 등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도현 군(7)은 “꿈이 축구선수인데 밖에서 축구를 못 할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고, 권민준 군(8)은 “맑은 하늘이 보고 싶다”며 미세먼지 문제를 빨리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이들의 귀엽고도 마음 아픈 부탁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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