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성범죄’ 피의자 영장 심사…“‘1인 여성’ 성폭행 노렸다”
그제 새벽 수도권에서 여성 3명에게 연쇄 성폭행을 시도한 40대 남성이 오늘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목적이 성폭행이었다"며 "혼자 있는 여성을 찾아 다녔다"고 진술했습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 쓴 남성이 구속영장 심사를 받고 법원 밖으로 나옵니다.
[현장음]
"(성범죄 저지르려고 한 이유가 뭡니까?) …."
"(중년 여성만 노린 이유가 있습니까?)…."
43살 남모 씨는 그제 새벽 서울과 구리시에서 여성 세 명을 상대로 연쇄 성폭행을 시도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로 범행장소를 옮겨가며 불과 4시간 만에 세 건의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남 씨는 경찰조사에서 "성욕을 주체할 수 없었다"며 "여성이 혼자 있는 장소를 찾아다녔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실제로 늦은 밤 식당과 노래방 등에서 홀로 일하고 있거나 귀가 중이던 중년 여성이었습니다.
[2차 범행 목격자]
"기다렸나 봐요, 오토바이 타고. (피해 여성이 쓰레기를) 다 가져다가 내보내고 들어오는 데 따라오더라고, 그 사람이."
경찰은 과거 성범죄 전력이 확인된 남 씨가 성도착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숨은 범행이 있는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nga.com
영상취재 : 장명석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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