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례정당 창당 공식화...무제한 토론 이틀째 / YTN

  • 5년 전
한국당, 비례 위성정당 창당 방침 공식화
김재원 "연동형, 얼마나 해괴한지 보여줄 것"
민주당, '비례 한국당' 대응책 고심
여야 의원 10여 명 무제한 토론 신청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이른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비례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선거법 개정안을 두고 찬성과 반대로 맞서며 시작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는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비례 한국당 창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고요.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한국당의 비례 위성정당 창당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현재 상정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바로 창당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을 비례 위성정당에 몰아줄 수 있다면 독자적인 당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김 의장은 비례정당을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얼마나 해괴한 선거법인지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실상 꼼수에 꼼수로 맞서겠다고 밝힌 것인데, 민주당을 중심으로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고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젯밤부터 시작된 국회 본회의 필리버스터는 지금 어느 정도 진행된 겁니까?

[기자]
지금 무제한 토론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입니다.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히며 2시간 넘게 토론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앞서 어젯밤 국회 본회의에 선거법 개정안이 상정된 이후 한국당 주호영 의원을 시작으로 민주당 김종민, 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후에도 바른미래당 지상욱, 자한국당 전희경 의원 등 10여 명의 의원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거법 통과를 막겠다는 한국당과 한국당의 일방적인 주장만 밝히게 둘 수 없다는 민주당이 본회의장 필리버스터에서도 맞붙은 모양새입니다.


그렇다면 쟁점이 되고 있는 선거법 개정안, 언제쯤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현재 상황으로 볼 때 가장 빠르면 모레인 26일 오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일단 지금 진행되고 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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