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총24명…의심환자 264명 검사중

  • 4년 전
[뉴스큐브]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총24명…의심환자 264명 검사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해 임시 격리 생활 중인 교민 가운데 확진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 수는 총 24명으로 늘어났는데요.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교민 1명이 확진자로 판정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우한 교민 중에선 두 번째로, 13번째 확진 환자의 직장 동료로 알려지는데요. 어떻게 확인이 된 건가요?

애초 정부는 이번 24번째 환자를 포함해 임시생활관에 입소한 교민 700명은 전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확인한 바 있는데요. 음성이었던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원인이 무엇인가요?

번복 사례가 나타나며 검사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 한번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건가요?

오늘 부터 중국을 간 적이 없더라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국을 다녀온 뒤 발열, 기침 같은 증상이 있으면 의사 판단하에 신종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보건당국은 신종코로나 검사가 확대되면 확진 환자 수는 더 빠르게 늘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차, 3차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20번째 환자가 GS 홈쇼핑 직원으로 확인되며 초유의 사업장 폐쇄와 홈쇼핑 재방송 사태를 불러왔죠?

이 과정에서 늦장 대처 논란도 일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지난달 30일까지 출근했고 감염 의심 기간에도 어린이집이 운영됐는데요. 회사 내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신종코로나 사태로 대중교통 이용이 감소하는 등 공공장소 기피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사람을 거쳐 공간으로 옮겨가는 모습인데요. 이른바 대도시포비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다만 미국의사협회지 논문에 따르면 아동이 신종코로나에 감염된 사례는 희귀하다고 합니다. 국내 확진자 24명 중에서도 어린이는 없지요. 어린이가 감염 위험이 낮을 뿐만 아니라 감염됐을 때도 증상이 비교적 가볍다는 것은 사실인가요? 그렇다면 왜 그런 걸까요?

한편, 우한에선 태어난 지 30시간 만에 신생아가 감염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수직 감염 가능성에 바이러스 학회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산모와 신생아 간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존재를 처음 세상에 공개한 의사 리원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시 중국 정부가 탄압 대신 방역에 나섰다면 이런 사태는 없을 거란 지적도 나오는데요?

현재 중국에서는 신종코로나 감염증의 누적 사망자와 확진자가 630명과 3만 명을 각각 넘어섰습니다. 일일 사망자 수는 이틀 연속 7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유독 중국에서 치사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일각선 신종코로나 증상이나 치사율 등이 일반적인 독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독감과 비슷한 정도의 경미한 증상을 근거로 들었는데요. 2015년 메르스와 비교해보면 증상이 많이 경미한 편인가요?

어제 발생한 23번째 확진자인 중국인 여성 얘기도 좀 해보죠. 소재 파악이 안돼서 2주간 서울을 활보했는데, 우한에서 온 30명은 아직도 행방이 묘연하다고 합니다.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런 부분은 우리 정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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