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자영업자에 재난 생계 수당 200만원 지급

  • 4년 전
경기 화성시, 자영업자에 재난 생계 수당 200만원 지급

[앵커]

경기 화성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재난 생계 수당을 지급합니다.

매출이 전년보다 1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화성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직장인들에게 재난 생계 수당을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융자와 같은 간접지원으로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자영업자와 일용직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때까지 견딜 수 있게 하는 긴급수혈이 필요하다…"

화성시는 시의회가 재난 생계 수당 846억원이 포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함에 따라 이른바 핀셋 지원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대상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평균 200만원을 지급하고 소득이 감소한 직장인과 확진자 방문지로 공개돼 영업 피해를 본 자영업자 등입니다.

"매출액이 너무너무 떨어져서 어려운데 이번에 시에서 도와주신다고 하니까 너무 고맙죠. 더이상 뭐 바랄 게 있겠습니까."

화성시는 자영업자 4만5천명 가운데 73%인 3만3천명이 재난 생계 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하루빨리 화성시 재난 생계 수당 지원이 절실합니다."

화성시는 재난 생계 수당 지급을 위해 곧바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피해 소상공인과 직장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중순쯤 지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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