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확인' 자가격리 모니터링 시스템 전국 배포

  • 4년 전
'실시간 확인' 자가격리 모니터링 시스템 전국 배포

[앵커]

경기 용인시 7급 공무원이 만든 '코로나19 자가격리 모니터링 시스템'이 중앙정부의 인정을 받아 전국 지자체에 배포됩니다.

자가격리 대상자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사용하는 코로나19 자가격리 모니터링 시스템입니다.

자가격리 대상자의 인적사항과 건강상태, 담당 공무원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대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매일 모니터링 대상자의 정보를 엑셀문서로 작성해 취합한 뒤 통합문서를 만들어 시청 내부망에 게재했지만,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문서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정보를 생산, 취합, 공유하는 3단계 절차가 1단계로 줄어든 겁니다.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있어서 많이 빨라지고 대상자들한테 관리도 좀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어서 그런 면이 좋습니다."

이 시스템은 용인시 7급 전산직 공무원이 단 한푼 들이지 않고 개발했습니다.

"시스템을 만들면 직원도 업무하기 편하고 정보도 조회하기 편할 것 같아서 시스템을 만들게 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시스템을 수범사례로 선정해 조만간 전국 지자체에 배포할 예정입니다.

"전산화가 되어있지 않으면 관리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으시더라고요. 진행하는데 있어서 아주 유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용인시의 코로나19 자가격리대상자는 420여명으로 공무원들이 1대1로 하루 2차례 이상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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