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국내 신규 확진 51% 해외유입…모레부터 미국발 입국 절차 강화

  • 4년 전
[뉴스1번지] 국내 신규 확진 51% 해외유입…모레부터 미국발 입국 절차 강화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가 국내 감염을 넘어섰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면서 정부는 모레(27일)부터 미국발 입국자 강화조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설대우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 모시고 관련 내용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으로 발표됐습니다. 며칠 동안 두 자릿수를 지켜오다가 다시 세 자릿수가 되었는데요, 100명의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가 51명으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가 국내감염 확진자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해외유입 확진 비율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십니까?

이렇게 해외유입 환자들이 늘면서 정부는 모레부터 미국발 입국 강화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증상자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증상이 없는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할 예정인데요. 현재 유럽발 입국자는 전수조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미국발 입국 절차 강화가 더 빨라야했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번 대책 어떻게 보십니까

대구시의사회에서 조사한 발표에 따르면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3191명 중에서 488명, 15.3%가 후각이나 미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에는 발열이나 인후통을 코로나19의 의심 증상으로 봤는데요, 이번 결과로 후각이나 미각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코로나19를 의심해 봐야 할까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나라의 의료장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FDA 승인 신속 절차' 카드까지 언급했는데요. 우리나라의 진단 역량을 인정했다는 의미일까요?

그런가하면 덴마크의 복지부 장관은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제공제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서 "치명적인 실수였다"며 자국민들에게 사과했는데요, 코로나19 진단 장비 부족에 시달려서 심각한 증상인 사람에게만 제한 검사를 하기로 했다가 확진자가 급증하자 의심 환자 전체를 검사하겠다고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국가의 선제적인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번지면서 진단키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서 정확도가 높은 진단키트의 중요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세계 각국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시가 되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보통 이런 신종 질병이 나오고 맞는 약을 만들어내기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되나요?

수차례 연기됐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방역체계의 필요성을 얘기했는데요, 코로나19 장기전 속에 지속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어떻게 실천해야할까요

해외 입국자들을 통해서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이나 미국 쪽에서 있는 교민들이나 유학생들 많이 들어오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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