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김형준 / 명지대 교양대학 교수,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정치권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하루종일 화제가 됐는데요. 주제 영상 함께 보시죠.

이낙연 전 총리, 이천 물류창고 희생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자리에서 유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 언행이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데 김형준 명지대 교수 새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형준]
안녕하세요.


비공개 일정으로 일반 조문객의 입장으로 방문을 했다고 하는데 이번 논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형준]
일단 어떤 정책적 사항에 관련한 것은 아니고요. 나름대로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비공개로 방문했는데 두 가지 요구가 걸립니다. 일단 이유야 어쨌든 간에 유가족과 설전을 벌였다라는 말은 굉장히 듣기에, 따뜻함을 줘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진심어린 위로가 빠져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는 그런 부분에 대한 나름대로의 비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신중함과 따뜻함 속에서 신중함이 따뜻함을 이길 수 없다라는 그런 교훈을 받게 되는데요. 저는 전반적 과정을 쭉 보면 물론 일부에서는 이건 실수다, 아니면 기름장어다 이렇게 표현을 하고 있지만 저 얘기에는 좀 동의하기 힘들다고 봐요. 오히려 그 이후에 이낙연 전 총리가 보여줬던 태도가 그러니까 지도자가 가져야 될 여러 가지 자질 중에서 애민과 수기 그리고 선청과 구현이라는 게. 이건 고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자기가 쓴 건데요. 애민이거든요.

정말 많은 국민들이 사랑하는 마음. 그런데 본인이 스스로 수양이 부족했다, 부끄럽다는 얘기를 했고. 그리고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얘기한 부분에 대해서 아주 굉장히 나름대로 부족했다고 얘기를 하는 건 한마디로 선청이거든요. 남의 얘기를 듣는다. 그러니까 애민에 대한 부분이 조금 부족했지만 그것을 수기와 선청으로 좀 자신의 의견을 표시했다는 면에 대해서는 저는 적절했다라고 봅니다.


신중함이 따뜻함을 이길 수는 없다라고 분석을 해 주셨는데 변호사님께서는 이번 논란을 어떻게 보십니까?

[양지열]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이낙연 지금 당선인이죠. 당선인이고 아마 고민을 순간적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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