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남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이 미사일을 쏜 해상 부근에 미국은 구축함을 진입시켰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 해군 7함대 소속 구축함 머스틴이 남중국해로 진입했습니다.

중국이 경고성으로 쏜 대함 탄도미사일이 날아든 중국명 시사군도 부근 해역입니다.

중국군은 이곳이 자국 영해라며 美 구축함을 물러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영 CCTV 방송 : 중국군 남부 전구의 해군과 공군 병력이 (美 구축함의) 항해를 추적 감시하고 조사, 식별해 물러나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군도 구축함이 남중국해 파라셀군도, 중국명 시사군도 부근 바다를 항해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다만 해당 수역은 중국의 바다가 아닌 공해며, 누구나 항행의 자유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베트남, 필리핀 등과 분쟁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영유권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중국은 남중국해에 확고한 주권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이 안정을 해치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은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의 파괴자이자 골칫거리 제조자입니다.]

중국 측은 미군 대잠수함 초계기 1대도 자국의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축함이 남중국해를 항해하던 날, 일본 내 미군 기지에서 이륙해 동중국해 쪽을 정찰했다는 겁니다.

중국군의 남중국해 실사격 훈련이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예정인 가운데, 미군의 대응도 강도도 높아 지고 있어 우발적 충돌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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