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시진핑 정상회담…올해 들어 세 번째
서로 ’친구’라며 친근감…푸틴 "우리는 세계 모범"
시진핑 "세계 급변…양국 관계 전례 없는 수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석 달 만에 다시 만나 서로를 친구라고 부르며 우호를 과시했습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서도 논의했는데, 크렘린은 상당한 의견 일치가 있었다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은 아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석 달 만에 다시 손을 맞잡은 두 정상,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만남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세계의 모범이라고 자평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국제 안보와 공정한 세계 질서를 위해 우리는 모든 국제 협의체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시 주석도 세계가 급변하는 가운데 양국 관계는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화답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중국과 러시아의 깊은 우호는 변치 않을 것이며, 세계 인민을 이롭게 하는 강대국의 책임도 변하지 않는다고 굳게 믿습니다.]
시 주석은 이웃한 강대국으로서 양국은 동맹을 맺거나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방은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크렘린은 두 정상이 비공개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관해 의견을 나눴고, 국제 현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입장이 비슷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도 회담에 올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담은 세계 36개국과 6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브릭스 정상회의를 맞아 열렸습니다.
신흥 경제국 모임으로 시작한 브릭스는 지난해부터 크게 확대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립된 러시아가 우군을 모으는 자리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을 만난 모디 인도 총리는 다시 한 번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등 참가국들이 모두 한목소리를 내는 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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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친구’라며 친근감…푸틴 "우리는 세계 모범"
시진핑 "세계 급변…양국 관계 전례 없는 수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석 달 만에 다시 만나 서로를 친구라고 부르며 우호를 과시했습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서도 논의했는데, 크렘린은 상당한 의견 일치가 있었다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은 아꼈습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석 달 만에 다시 손을 맞잡은 두 정상,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만남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세계의 모범이라고 자평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국제 안보와 공정한 세계 질서를 위해 우리는 모든 국제 협의체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시 주석도 세계가 급변하는 가운데 양국 관계는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화답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중국과 러시아의 깊은 우호는 변치 않을 것이며, 세계 인민을 이롭게 하는 강대국의 책임도 변하지 않는다고 굳게 믿습니다.]
시 주석은 이웃한 강대국으로서 양국은 동맹을 맺거나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방은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한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크렘린은 두 정상이 비공개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관해 의견을 나눴고, 국제 현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입장이 비슷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 문제도 회담에 올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회담은 세계 36개국과 6개 국제기구가 참여한 브릭스 정상회의를 맞아 열렸습니다.
신흥 경제국 모임으로 시작한 브릭스는 지난해부터 크게 확대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립된 러시아가 우군을 모으는 자리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을 만난 모디 인도 총리는 다시 한 번 우크라이나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등 참가국들이 모두 한목소리를 내는 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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