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軍, 소청도 인근서 구명의 발견…해경 수색중

[앵커]

북한의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 A씨를 수색 중인 해군 헬기가 서해 바다에서 구명조끼를 발견했습니다.

해경이 현재 수색 중인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오늘(28일) 오전 10시쯤 인천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노란색 구명조끼가 발견됐습니다.

해군이 서해 북단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 총격을 받아 사망한 공무원 A씨에 대한 헬기수색 중 발견한 건데요.

이어 해경 측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해경도 즉시 움직였습니다.

해경은 현재 해군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소청도 남동방 해상에서 해당 구명의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해당 물체를 발견하지 못했고, 실종된 A씨의 것인지 역시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서 해군과 해경은 서해 바다에서 실종된 뒤 북측 해역에서 숨진 공무원의 소지품과 시신이 떠내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일대를 수색 중이었습니다.

이번 수색에는 해경·해군 함정 36척, 어업지도선 9척 등 선박 45척과 항공기 5대를 비롯해 연평도 어선들까지 동원됐는데요.

연평도 서쪽부터 소청도 남쪽까지 가로 96㎞, 세로 18.5㎞ 해상을 8개 구역으로 나눠 해군과 해경이 수색을 진행 중이었습니다.

어제보다 수색팀의 규모와 수색의 범위 모두 늘어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일단 해상 수색 8일만에 A씨가 착용했을 수도 있는 구명조끼를 발견한 만큼 수색 작업은 한층 더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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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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