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억 여객선이 5억 9천 경매 매몰로…여객선사 줄도산 우려

  • 4년 전
【 앵커멘트 】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이 중단된 한일 노선 여객선사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렸습니다.
70억 원이 넘는 여객선이 경매에 나왔는데, 입찰가가 10분 1 아래로 떨어졌지만, 인수자가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과 일본 대마도를 오가던 3천400톤급 블루쓰시마호입니다.

780명이 탈 수 있는 대형 여객선인데, 지난해 8월부터 발이 묶였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한일 두 나라 국민 감정이 악화하면서 승객 감소로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결국,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배는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선박의 감정평가액은 76억 원, 유찰을 거듭하다 입찰가가 10분의 1 아래인 5억 9,000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이곳은 일본행 배들이 오가는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차장은 텅 비었습니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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