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오물 범벅' 이색동물 카페 우려…환경부 "체험 금지 추진"

  • 4년 전
【 앵커멘트 】
이색 동물들을 모아놓은 '야생동물 카페'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런데 위생 등 동물 관리에 대한 규정이 거의 없다시피해 야생동물에 의한 감염병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한 야생동물 카페입니다.

「캥거루과의 '왈라비'가 바닥에 굴러다니는 분변에 가까이 다가가도 막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친 왈라비의 보호장치에도 오물이 그대로 묻어 있습니다.

▶ 인터뷰 : 야생동물카페 직원
- "놀라 가지고 갑자기 순간적으로 뛰다가 다쳐 가지고."

「야생 상태에선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라쿤'도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지난 2월, 환경부가 코로나19 우려로 반입을 금지한 사향고양이도 보입니다.」

「-"밥 시간이 따로 있어요?"
-"아뇨, 밥 시간은 따로 없고 손님들 오실 때 조금씩 나눠주는 것밖에 없어요."」

이러한 동물들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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