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돈 가지러 왔다가 잡힌 보이스피싱범…알고 보니 10대 청소년

  • 4년 전
【 앵커멘트 】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이 대낮에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돈을 가져가려다가 잠복해 있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잡고 보니, 이 보이스피싱 수거책은 중국 국적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노태현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시내 한 아파트 앞입니다.

한 남성이 주차장에서 휴대전화를 쳐다보며 무언가를 기다립니다.

주변을 살피더니 잠시 뒤, 손에 박스를 들고 건물 안으로 향합니다.

뒤이어 다른 남성들도 이 남성을 따라 들어갑니다.

보이스피싱을 당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수거책 남성을 쫓는 모습입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돈을 가져가려고 아파트 안으로 들어간 해당 남성은 잠복해 있던 경찰관들에 의해 검거됐습니다."

금융기관을 사칭해 현금 2천5백만 원을 냉장고 안에 보관하라고 한 뒤 이를 수거하러 왔다가 집앞에서 그대로 붙잡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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