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1월 2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구자홍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장예찬 시사평론가,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김종석 앵커]
개성 있는 캐릭터로 개그콘서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개그우먼 박지선 씨가 오늘 오후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진용 기자, 극단적인 선택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오늘 오후에 어떤 경위인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릴게요.
[안진용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올해 36살로 굉장히 젊은 나이인데요. 오늘 오후에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 자택에 들어갔을 때 이미 두 분은 숨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경위에 대해 사망 시점과 범죄 혐의점, 극단적인 선택 가능성에 대해서 현재까지는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고요. 부검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석]
조금 전 경찰을 통해 새롭게 들어온 이야기를 해보자면,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메모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며 부검 여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안진용 기자, 일단 극단적인 선택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기 때문에 경찰도 거기에 무게를 더 두고 있는 것 같아요?
[안진용]
유서성 메모가 있다면 그 안에 왜 이런 선택을 했어야만 됐는지에 대한 내용이 어느 정도 적혀있을 것이라고 보이는데요. 경찰에서는 이걸 밝힐 수가 없는 내용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섣부른 추측은 삼가야 할 시점으로 보입니다.
[김종석]
최근 박지선 씨의 근황은 어땠는지 궁금하거든요? 제가 알기로도 박지선 씨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는 꽤 MC로 활동을 많이 했더라고요?
[안진용]
지난 3월에 방송이 끝난 다음에는 주로 행사 MC를 했는데요. 드라마 제작발표회 외에도 여러 아이돌 그룹의 쇼케이스 진행도 맡았어요. 박지선 씨가 기본적으로 굉장히 밝고 긍정적인 편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소식이 더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건 다른 동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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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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