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718명으로 일시 감소…확산세는 지속

  • 4년 전
[뉴스큐브] 신규확진 718명으로 일시 감소…확산세는 지속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지금의 추세가 꺾이지 않을 경우 3단계 상향도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에는 1천30명까지 늘어나면서 첫 1천 명 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대폭 줄면서 7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일시적으로 감소하긴 했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에는 힘든 상황 아닙니까?

서울에서는 특히 고령자 가운데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은 좀 더 주의가 필요하겠죠?

오늘부터 코로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원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 번호 외에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익명 검사도 가능한데요. 최대한 많이 검사해, 최대한 빨리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의미겠죠?

검사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PCR 검사법' 외에도 '타액 검사 PCR', '신속 항원 검사' 등 2종의 검사법이 새로 도입됐는데,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해요. 정확도 등을 고려할 때 어떤 검사를 받는 게 좋을까요?

병상 부족 사태가 현실화하자, 당국은 3주간 1만 병상 이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중환자용 컨테이너 병상을 만들고, 중소형 호텔 등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할 계획인데요. 경기도에선 기숙사 등 민간시설 긴급동원 조치까지 나섰다고요?

한동안 잠잠했던 종교시설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번엔 충남 당진의 나음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교회발 감염의 공통점은 예배 후 식사 자리가 있었다는 건데요. 이런 부분이 감염을 키웠다고 봐야 할까요?

서울 강서구의 성석교회에서는 확진자가 158명에 달했는데요.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10월 중순부터 7주간 부흥회를 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의 비대면 예배 권고에도 부흥회를 강행한 것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은데요. 이를 강력하게 제재할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코로나19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다만 3단계는 마지막 카드라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인데요. 교수님께선 어떻게 보십니까?

거리두기 3단계는 '일상 셧다운'에 가까운 조치로,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강력한 조치를 담고 있습니다. 일상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사회 취약계층의 피해는 막대해질 수밖에 없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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