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로 찾아온 김환기의 '우주'

  • 3년 전
커다란 화에 파란 점들이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합니다.
화폭의 점들은 산이나 계곡처럼 굴곡진 형상이나 거대한 소우주, 작은 별들의 군무를 이루는 모습 등으로 쉴 새 없이 갈아입습니다.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우주'가 미디어아트로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김환기의 오랜 후원자였던 김마태 박사가 50년 가까이 소장해오다가 2019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약 132억 원에 낙찰돼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입니다.
새와 도자기, 학, 매화, 사슴 등이 등장하는 50년대 김환기의 반구상 작품과 말년 점화의 이미지를 담은 판화들과 다양한 아트 디자인 제품도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MBN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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