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복직 촉구"...시민 500여 명 서울 도심서 촛불 시위 / YTN

  • 4년 전
36년 전 한진중공업에서 해고된 김진숙 씨의 복직을 촉구하며 시민 500명이 서울 도심에서 촛불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민단체 리멤버 희망버스 기획단은 어제(30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서울 광화문 등 일대에서 촛불 시위를 벌이며 노동자의 부당 해고를 금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 500여 명이 참여했고, 참가자들은 1명씩 50m 간격을 두고 떨어져 촛불과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후 청와대 앞으로 이동해, 미리 설치한 우체통에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를 넣는 과정에서 통행을 통제하려는 경찰과 잠시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김진숙 씨는 지난 1981년 지금의 한진중공업인 대한조선공사에 용접공으로 입사해 5년 뒤, 노동조합 활동을 하다가 해고됐습니다.

앞서 지난 2009년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 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가 김 씨의 해고가 부당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복직을 권고했지만 김 씨의 정년이었던 지난해 연말까지 복직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단체는 오늘 집회 참가자들이 작성한 편지를 모아 모레(1일)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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