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김태훈, PGA 투어 데뷔 무대서 홀인원

[앵커]

김태훈이 미국프로골프 투어 데뷔전에서 홀인원과 샷이글을 기록했습니다.

김태훈은 최근 넉 달 동안 부상으로 고급 자동차 3대를 받는 행운도 누렸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대회 출전권을 따낸 김태훈.

파5 11번 홀에서 환상적인 벙커샷으로 이글을 잡아낸 뒤 캐디와 하이파이브를 나눕니다.

파3 16번 홀에서는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홀인원에 성공했습니다.

티샷한 공이 그린에 튕긴 뒤 홀 안으로 굴러 들어갔고, 뒤늦게 홀인원을 확인한 김태훈은 멋쩍게 두 팔을 들어 올리며 기뻐했습니다.

"PGA투어를 처음 오기도 했고 어느 정도 긴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좀 얼떨떨한 면이 있어서 그래서 리액션이 좀 작았습니다."

부상으로 대형 세단을 받은 김태훈은 최근 넉 달 동안 고급 자동차 세 대를 부상으로 받는 행운도 누렸습니다.

"두 대는 부모님을 드렸고 생각지 않게 한 대가 또 들어왔는데 이건 좀 고민을 해봐야 될 거 같아요 어떻게 쓸 건지."

PGA 투어 데뷔 무대에서 홀인원과 이글 1개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태훈은 2언더파 공동 19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예선 통과를 가장 큰 목표로 했고, 일단 첫날은 잘 마무리한 거 같아요. 둘째 날 마무리를 잘하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7언더파를 기록한 샘 번스가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3언더파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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