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백신 맞으세요"…영화관에 뜬 개그맨들
[앵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영화관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라이브 개그 공연이 영화관에서 관객을 만나 눈길을 끕니다.
최지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연극영화과를 안 나오신 분들은요, 정말 취업이 어려워요. 그런데 저처럼 연극영화과를 나온 사람들은요, 절대 취업이 안 돼요."
쉴 새 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
무대는 방송국도, 소극장도 아닌 영화관입니다.
관객이 줄어든 영화관과 개그 프로그램 폐지로 돌파구를 찾던 코미디언들이 합심해 선보이는 '쇼그맨' 공연입니다.
"영화관이라는 공간도 그리워하시고 신인 코미디언들의 입담과 재미도 그리우셨을 것 같은데 재밌게 다가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편안한 좌석에서 마음껏 웃고 즐기며, 모처럼 '집콕'의 답답함을 날립니다.
"너무 설레서 둘이 막 소리지르며 왔는데 배우(개그맨)들이랑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매우 기대가 되고 설렙니다."
매월 서너 차례 진행되는 1시간 40분 남짓의 공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 속에 무대를 그리던 개그맨들에겐 매번 아쉽고 소중한 시간입니다.
"대학로는 하나 남았던 개그 극장도 마지막으로 사라졌고 가보면 휑하고 썰렁했었어요. 공연만 했던 친구들은 생계 부분도 많이 힘들어서…"
"이것을 시작으로 새로운 개그 무대가 다시 펼쳐질 수 있는 장이 되지 않을까 희망도 가져봅니다."
웃음을 전하고 싶은 개그맨들과 영화관의 기분 좋은 시너지가 지친 시민들에게도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저희 보러 놀러 오세요! 웃음 화이자, 웃음 아스트라제네카, 웃음 모더나, 저희가 많이 많이 접종해 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영화관이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라이브 개그 공연이 영화관에서 관객을 만나 눈길을 끕니다.
최지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연극영화과를 안 나오신 분들은요, 정말 취업이 어려워요. 그런데 저처럼 연극영화과를 나온 사람들은요, 절대 취업이 안 돼요."
쉴 새 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스탠드업 코미디 쇼.
무대는 방송국도, 소극장도 아닌 영화관입니다.
관객이 줄어든 영화관과 개그 프로그램 폐지로 돌파구를 찾던 코미디언들이 합심해 선보이는 '쇼그맨' 공연입니다.
"영화관이라는 공간도 그리워하시고 신인 코미디언들의 입담과 재미도 그리우셨을 것 같은데 재밌게 다가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편안한 좌석에서 마음껏 웃고 즐기며, 모처럼 '집콕'의 답답함을 날립니다.
"너무 설레서 둘이 막 소리지르며 왔는데 배우(개그맨)들이랑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매우 기대가 되고 설렙니다."
매월 서너 차례 진행되는 1시간 40분 남짓의 공연.
코로나 사태로 인한 어려움 속에 무대를 그리던 개그맨들에겐 매번 아쉽고 소중한 시간입니다.
"대학로는 하나 남았던 개그 극장도 마지막으로 사라졌고 가보면 휑하고 썰렁했었어요. 공연만 했던 친구들은 생계 부분도 많이 힘들어서…"
"이것을 시작으로 새로운 개그 무대가 다시 펼쳐질 수 있는 장이 되지 않을까 희망도 가져봅니다."
웃음을 전하고 싶은 개그맨들과 영화관의 기분 좋은 시너지가 지친 시민들에게도 활력을 주고 있습니다.
"저희 보러 놀러 오세요! 웃음 화이자, 웃음 아스트라제네카, 웃음 모더나, 저희가 많이 많이 접종해 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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