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344명…개학·집단감염 등 변수 여전

  • 3년 전
[뉴스큐브] 신규확진 344명…개학·집단감염 등 변수 여전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3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등교 수업이 시작되면서 방과 후 활동이나 각종 모임·행사가 자칫 감염 확산의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방역 고삐 죄기에 나섰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44명 발생했습니다. 그제보다 소폭 줄었지만, 어제까지 3·1절 사흘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을 텐데, 확산세가 꺾였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제조업 사업장에서 새 집단감염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주 동안 발생한 새 집단감염 사례 18건 가운데 사업장 관련이 11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일제히 개학해 등교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개학 연기 없이 신학기가 시작됐지만, 코로나19 탓에 전교생 전면 등교는 아직 어려운데요. 등교 대상과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연일 확진자가 300~400명씩 나오는 상황에서 등교수업 확대에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돌봄 공백 해소와 학습 격차 줄이기 그리고 방역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면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방역당국에서 저학년의 매일 등교를 결정한 이유 중 감염 시 중증으로 갈 확률이 낮다는 점, 다시 말해 치명률 면에서 어르신에 비해 위험도가 낮다는 부분도 고려됐다고 보십니까?

등교 수업을 재개하면서 재확산 위험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교사들의 예방접종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실제 교육계에서 교사 우선 접종 요구 목소리가 큰데요. 그럴 필요성 있다고 보십니까?

고3이 된 학생들의 경우 오늘부터 매일 등교를 시작했지만 사실 지난해의 학습 공백을 당장 메울 수 있을 것이냐도 문제고요. 또 학생 간 격차도 심화돼 사교육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거든요? 학교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뭐라고 보십니까?

백신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백신 접종 나흘간 모두 2만3,086명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은 0.04%인데요. 국민들도 백신에 대한 두려움보다 기대감이 높아졌다고요?

백신 접종에서 국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부작용인데요. 이상 반응 사례는 모두 156건 집계됐지만, 발열과 두통, 근육통 등의 경미한 증상이었는데요.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면 되는 겁니까?

당국은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 반응은 대부분 사흘 이내 특별한 처치 없이도 회복되지만, 증상이 지속하거나 심해지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어떤 경우를 중증 이상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까?

정부가 백신 1병당 접종 인원을 1∼2명 늘릴 수 있도록 한 것과 관련해선 다소 논란이 있는데요. 정은경 질병청장은 정해진 접종 인원을 지키는 게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잔여량이 생길 경우 활용해도 무방하다는 것이지 의무화하는 건 아니라는 뜻이죠?

백신을 둘러싼 각종 허위정보가 온·오프라인에서 번지고 있습니다. 생체칩 삽입이나 치매 유발, 또 인체 유전정보 변형 등 허위정보가 다수인데요. 근거가 있는 얘기입니까? 국민 스스로 주의해야겠지만, 정부의 대응책 마련도 시급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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