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역사' 주한 미국대사관, 광화문 떠나 용산 간다

  • 3년 전
【 앵커멘트 】
반세기 넘게 서울 광화문에 자리하던 주한 미국대사관 청사가 조만간 용산으로 옮겨갑니다.
용산 부지에 최고 12층 높이의 건물을 짓도록 허용하는 계획이 통과되면서, 청사 이전을 위한 행정적 밑그림이 모두 마련됐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종로구의 주한 미국대사관 청사입니다.

1968년부터 53년째 광화문을 지켜 왔습니다.

이제는 용산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서울시가 대사관이 옮겨갈 용산 부지의 지구단위계획을 통과시키면서, 청사 이전 계획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용산 부지는 녹지지역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뀌고, 높이 55미터 이하로 최고 12층 높이의 건축물을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새 둥지의 위치는 과거 용산미군기지인 '캠프 코이너' 부지 일부입니다.

용산공원 북쪽의 미국 정부 땅으로, 축구장 14개 규모입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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