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2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윤 전 총장 바로 내일인데요. 사실 일거수일투족이 다 관심이 집중되다 보니까 최근 바로 직전은 아니고 19일쯤에 윤 전 총장이 천안함 모자 쓰고 산책 나선 모습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글쎄요. 모자가 저것만 있는 게 아닐 텐데 굳이 저 모자를 쓰고 온 걸 보면 아무래도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생각이 있을 겁니다. 아마 이게 더팩트라는 매체에서 이제 이렇게 찍은 것인데. 아마 본인은 찍혔는지 안 찍혔는지 몰랐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윤 전 총장의 최근 행보를 보면 우당 이회영 선생님 기념관, 또 매헌 윤봉길 선생님 기념관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요.

그다음에 천안함 생존 장병 회장인 전준영 씨를 직접 대전에 내려가서 만났습니다. 만나서 그들과 함께 앞으로 생존 장병들을 위해서 일을 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또 그들 이야기를 들었지 않았습니까. 그때 전준영 씨가 선물해준 게 바로 저 모자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저 모자를 쓰고 나왔다는 것은 언론에 비칠지 알고 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윤 전 총장 본인이 앞으로 나아갈 길. 이것에 대한 코드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보여요.

즉 뭐냐면 윤봉길, 그다음에 이회영 선생님들이 겪었던 애국, 애족의 길. 그다음에 천안함 생존 보훈의 길. 이런 것들이 하나의 코드로 읽히면서 특히 보수 진영에 보내는 메시지가 아마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부분들을 강력하게 본인이 하겠다, 튼튼하게 엮어내겠다는 그런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런 부분도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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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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