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TV 스페셜] 191회 : 전범기업의 마지막 흔적…삼릉 마을을 아시나요?
일제 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강제 동원은 군함도 같은 이국의 외딴 섬 이야기만은 아니다. 여기 인천 부평 한복판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국내 강제 징용의 한 맺힌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바야흐로 1930년 대. 당시 일제는 식민지로 삼은 한반도를 군수 병참기지화하기 위해 무기 공장인 육군 조병창을 인천 부평에 건설한다. 조병창이 들어오면서 그 주변으로 미쓰비시 제강을 포함한 수많은 군수공장들이 생겨났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강제 동원돼 종일 노역에 시달렸고 이들을 쉽게 다루기 위한 노무자 숙소까지 우후죽순 지어졌다. 지붕 하나를 두고 집들이 줄지어 있다하여 이름 붙여진 줄사택. 전범기업 미쓰비시의 강제동원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현장이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 가치를 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폐허로 방치되고 있거나 일부 철거를 앞둔 현실이다.
다시 돌아온 8?15 광복절. 상처 많은 역사를 마주하고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지금, 조병창과 미쓰비시 줄사택 등을 통해 그 속에 담긴 민족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에게 남겨진 의미와 가치를 함께 알아본다.
PD 이혜선
AD 윤성준
작가 김은아 송은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일제 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강제 동원은 군함도 같은 이국의 외딴 섬 이야기만은 아니다. 여기 인천 부평 한복판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국내 강제 징용의 한 맺힌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바야흐로 1930년 대. 당시 일제는 식민지로 삼은 한반도를 군수 병참기지화하기 위해 무기 공장인 육군 조병창을 인천 부평에 건설한다. 조병창이 들어오면서 그 주변으로 미쓰비시 제강을 포함한 수많은 군수공장들이 생겨났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강제 동원돼 종일 노역에 시달렸고 이들을 쉽게 다루기 위한 노무자 숙소까지 우후죽순 지어졌다. 지붕 하나를 두고 집들이 줄지어 있다하여 이름 붙여진 줄사택. 전범기업 미쓰비시의 강제동원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현장이다. 하지만 이런 역사적 가치를 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폐허로 방치되고 있거나 일부 철거를 앞둔 현실이다.
다시 돌아온 8?15 광복절. 상처 많은 역사를 마주하고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지금, 조병창과 미쓰비시 줄사택 등을 통해 그 속에 담긴 민족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에게 남겨진 의미와 가치를 함께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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