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주자들의 D.P. 감상문…“모병제 도입” vs “드라마 보고?”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9월 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김종석 앵커]
예고편 짧게 한 번 봤습니다. 장예찬 평론가님. 이재명 지사 본인은 군 면제니까 군에 가지 못했지만 수십 년 전 공장에서 매일 겪었던 일과 다르지 않다. 홍준표 의원은 단기 사병이라고 군인 대접도 못 받고 매일 고참들한테 두들겨 맞았다. 얘기하고 있는데. 정책 얘기를 하기 전에 일단 최근에 인기 드라마에 대해서 한마디씩 한다. 이거 젊은층 겨냥하려고 한 건 맞는 거죠.

[장예찬 시사평론가(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그렇겠죠. 지금 이 드라마 같은 경우는 세대를 넘어서 요즘 화제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대선 주자들이 빠르게 피드백을 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건 좋습니다만. 영화 한 편 보고 굉장히 중요한 정책과 공약을 그때그때 서둘러 내는 게 지나치게 인기영합주의적이지 않느냐는 비판도 받을만한 것 같습니다. 사실 보수 야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대통령이 영화 한 편 보고 성급하게 탈원전 정책을 결정한 게 아니냐고 비판했는데.

마찬가지로 국방 정책이나 군 정책 같은 경우도 현장에 당사자를 포함해서 전문가들과 함께 숙고하면서 정말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놔야 되는데. 인기 드라마나 인기 영화 한 편 보고 갑자기 모병제 전환이라든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과연 당장은 소통을 잘하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국민들에게 얼마나 진정성 있는 공약으로 받아들여질지는 의문스러운 부분이고요. 우리가 군 장병들의 처우, 인권을 개선하는 것과 강한 군대를 만드는 것. 결코 상충하는 게 아니라 함께 나아갈 길인데 거기에 대한 적절한 조화를 대선 주자들이 조금 더 깊이 고민해서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내놓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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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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