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교도소 갱단 충돌로 116명 숨져…비상령 선포

  • 3년 전
에콰도르 교도소 갱단 충돌로 116명 숨져…비상령 선포

에콰도르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들 간 유혈 충돌이 발생해 116명 넘게 숨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교정 당국은 현지시간 28일 서부 과야스주 과야킬의 교도소에서 폭동이 발생해 최소 116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 중 최소 5구가 참수된 상태였으며, 총이나 수류탄에 의한 사망자도 많았습니다.

이번 사태는 교도소 내 라이벌 갱단들이 마약 밀매를 놓고 영역 다툼을 벌이는 과정에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은 교정 시설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교도소 내 경찰과 병력 투입을 허용하는 공권력을 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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