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이재명 "국힘 화천대유 게이트…불법시 개발이익 전액환수"

  • 3년 전
[현장연결] 이재명 "국힘 화천대유 게이트…불법시 개발이익 전액환수"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금 수락 연설을 합니다.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모두 힘을 모으자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가장 먼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주신 국민 여러분,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송영길 대표님을 비롯한 우리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어려운 길을 함께 걸어와 주신 존경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배이신 이낙연 후보님.

개혁의 기수이신 우리 추미애 후보님.

그리고 젊은 유능한 진보 정치인 우리 박용진 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4기 민주정부와 함께 끌어갈 확실한 선배님, 동료로서 각별한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렇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1조에 명시된 것처럼 나라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모든 국가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정치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이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동지 여러분!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중·고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습니다.

어린 나이 때문에 제 이름으로는 공장 취직도 할 수 없었습니다.

프레스에 눌려 팔이 휘어지고, 독한 약품에 후각을 절반 이상 잃어버린 장애소년노동자입니다.

정치적 후광도, 조직도 학연도 지연도 없습니다.

국회의원 경력 한번 없는 변방의 아웃사이더입니다.

그런 저, 이재명에게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 주셨습니다.

"국민 삶과 동떨어진 구태정치, 정쟁정치 중단하라"

"기득권의 잔치, 여의도 정치를 혁신하라"

"경제를 살려라, 민생을 챙겨라, 국민의 삶을 바꿔라"

모두 절박하고 준엄한 국민의 명령입니다.

오늘 우리는 '개혁'을 선택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검찰, 경찰, 국정원, 부패정치세력, 온갖 기득권과 맞서 싸우며 이겨온 저 이재명에게 민생개혁, 사회개혁, 국가개혁 완수라는 임무를 부여하셨습니다.

"불공정과 불평등,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라"

"불로소득을 없애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고 잘 사는 나라 만들라"

분명하고 준엄한 국민의 명령입니다.

국민의 명령을 엄숙히 실행하겠습니다.

국민이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 자리에 든든한 동지들이 계십니다.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이낙연 후보님, 개혁의 깃발 높이 들어주신 추미애 후보님, 민주당을 더 젊게 만들어 주신 박용진 후보님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립니다.

정세균, 김두관, 최문순, 양승조, 이광재 후보님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전국의 당원동지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동지들이 계셔서 우리 민주당이 더 커졌습니다.

더 단단해졌습니다.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 창출의 동지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 뜨거운 감사의 박수 보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안팎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거대한 전환의 시대입니다.

에너지전환, 디지털전환, 팬데믹, 국가 간 무한경쟁, 감내하기 어려운 불평등과 격차, 구조적 경기침체, 이 모두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위기입니다.

안으로는 불공정과 불평등, 불균형과 저성장의 악순환으로 경쟁과 갈등이 격화되고 공동체적 연대는 취약해지고 있습니다.

경제는 선진국이지만 다수 국민은 꿈과 의욕을 잃고 절망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갈수록 격렬해지는 국가 간 무한경쟁은 우리에게 선택하기 어려운 선택을 강요합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하려는 사람은 방법을 찾고, 피하려는 사람은 핑계를 찾습니다.

저 이재명은 방법을 찾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선택을 강요당하지 않고 선택을 요구하겠습니다.

위대한 국민과 함께, 위대한 도전에 담대히 나서겠습니다.

첫째,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기후위기와 기술혁명, 세계적 감염병에 가장 잘 대응한 나라 대한민국, 그래서 일본을 추월하고, 선진국을 따라잡고, 마침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국가주도의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으로 경제성장률 그래프를 우상향으로 바꾸겠습니다.

좌파 정책으로 대공황을 이겨낸 루스벨트에게 배우겠습니다.

경제에, 민생에 파란색, 빨간색이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유용하고 효율적이면 진보·보수, 좌파·우파, 박정희 정책 김대중 정책이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국민의 지갑을 채우고,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만 있다면 가리지 않고 과감하게 채택하고 실행하겠습니다.

셋째, 적폐를 일소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큰 적폐만 적폐가 아닙니다.

국민의 삶을 옥죄고, 공정을 해치는 모든 것이 적폐입니다.

정치, 행정, 사법, 언론, 재벌, 권력기관뿐 아니라 부동산, 채용, 교육, 조세, 경제, 사회, 문화 등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불공정과 불합리를 깨끗이 청산하겠습니다.

누구도 규칙을 어겨 이득 볼 수 없고, 규칙을 지켜 손해 보지 않는 나라, 모든 영역, 모든 지역에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지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누군가의 손실임이 분명한 불로소득을 완전히 뿌리 뽑겠습니다.

넷째, 국민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보편복지국가를 완성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이제 경제선진국입니다.

국가 전체 부의 총량을 키우는 것에 더해서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해야 합니다.

세계 최초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나라, 기본주택, 기본금융으로 기본적 삶을 지켜주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이 더 안전하고, 모두가 더 평등하고,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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