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여의도순복음교회, 코로나로 힘겨운 이웃에 100억 지원

  • 3년 전
[출근길 인터뷰] 여의도순복음교회, 코로나로 힘겨운 이웃에 100억 지원

[앵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영세 소상공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100억원의 긴급 생활지원금을 제공합니다.

오늘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를 만나 관련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홍현지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이영훈 목사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영훈 /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안녕하세요.

[캐스터]

순복음교회에서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100억 원의 기부에 나선다고 하는데 이렇게 뜻깊은 기부를 기획하게 되신 배경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이영훈 /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지난 2년 동안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해서 큰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저희 교회는 서민 교회입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렵다는 분이 너무 많아서 그분들을 격려하고 실제적으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이 귀한 일을 진행을 하게 됐습니다.

[캐스터]

그러면 이 긴급생활지원금 같은 경우에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영세 소상공인 등이 대상자인데요. 자세한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이영훈 /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영세 소상공인들에게는 각 100만 원씩 그리고 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는 50만 원, 두 자녀 가정에 50만 원, 세 자녀 가정 이상에는 100만 원씩 저희가 지원하도록 계획이 되어 있고요. 이번에 특별히 남대문과 돈의동에는 약 800세대 되는 쪽방촌 온 가정, 한 가구당 50만 원씩 그래서 총 4억 원의 별도 기금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캐스터]

이번에는 지원금을 받게 되실 분들에게는 큰 성탄 선물이 될 것 같은데 좀 어떤 반응을 보이고 계신가요?

[이영훈 /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그중에 뇌성마비 1급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어머니는 너무 기뻐서 참 성탄에 큰 선물했다고 말씀하시고 또 커피전문점을 하다 폐업을 한 분이 있는데 밀린 임대료를 내는 데 굉장히 도움 되겠다고 크게 기뻐하면서 감사의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캐스터]

그럼 마지막으로 신청자가 많아서 지원금이 더 필요하게 될 경우에 대한 대책과 후원에 함께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어떻게 동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영훈 /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저희들이 100억 예산을 세웠지만 예산이 더 필요하면 추가 예산을 세울 계획을 갖고 있고요. 또 UN에 등록돼 있는 NGO 국부펀드를 통해서 더 많은 모금 활동을 해서 저희 교회가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어렵고 힘들고 고생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함께 사랑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이 귀한 사랑 나눔 운동이 저희 교회뿐 아니라 우리 모든 교회 또 모든 섬길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은 함께 마음을 모아서 사랑을 나누는 일에 앞장섰으면 좋겠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영훈 /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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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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