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거리두기 2주 연장 가능성…오미크론 확산 우려

  • 3년 전
[뉴스포커스] 거리두기 2주 연장 가능성…오미크론 확산 우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37명 발생하며 확진자가 전날보다 더 줄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가 열흘째 1천 명대를 기록 중이며,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의 증가세가 이어지며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는 2주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신속한 오미크론 판별을 위해 오늘부터 신속확인 PCR 시약이 검사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관련 내용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037명으로 지난주 6천 명대에서 이번 주는 5천 명대로 확진자 규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 같습니다. 하지만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위중증 환자 규모가 어제도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열흘 째 1천 명대인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그나마 다행인건 병상이 없어 입원을 대기하던 사람들이 한 때 2천 명 가까이 발생하기도 했었는데, 병상 대기자는 현재 없다고 합니다. 정부의 병상 마련 대책으로 조금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어제 오미크론 확진자가 하루에 100명 넘게 발생했고 군부대에서까지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타나며 오미크론 급증세도 심상치 않은데요. 아직 오미크론 감염율이 큰 편은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한 두 달 안에 우세종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던데, 어떻게 보십니까?

오미크론 확진자의 10명 중 6명이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나자, 정부가 현재 아프리카 11개 나라의 입국 금지 조치를 내년 2월 3일까지 연장했는데요. 감염자의 입국 국가도 다양해지고 있는데, 입국 금지 나라를 늘릴 필요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오늘부터 오미크론 신속 확인 PCR이 도입됩니다. PCR 검사를 통해서도 오미크론 확진 여부를 알 수 있게 되는 건가요?

오미크론과 관련해 또 하나 궁금한 것이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 전파력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위험성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미국이나 호주, 유럽 등 오미크론이 우세종인 나라들을 보면 입원률이 굉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입원률이 급증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이 부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방역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전이 되고 있지만, 오미크론 변수로 인해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다시 한번 연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느 정도, 어떤 강도로 유지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2차 당정협의를 열었는데요. 민주당은 정부에 선보상 후정산을 요구했고, 간접피해 업종에 대한 보상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분들의 피해보상에 대한 얘기는 계속 나오고 있지만, 피해 보상 시기도 너무 늦고, 손실액을 전부 지원받을 수 있는 게 아니다보니 차라리 영업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게 이분들의 요구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방역 현장에서의 불만과 논란이 많은데요. 영업시간 제한에 반발해 24시간 영업을 강행을 하는 카페도 있고, 미접종자를 거부한 식당들이 늘어나자 '미접종자 거부 식당 지도'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방역 강화에 따른 현장의 부작용들에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당정 협의에서 내년 1분기 코로나 대응과 관련된 추경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는데요. 4차 백신 접종, 먹는 치료제, 병상확보 등에 대한 예산 확대 필요성이 논의가 됐습니다. 교수님이 보실 때, 현재 어떤 준비에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확진자가 늘면서 확진자의 모든 동선을 방역당국이 조사하기가 힘들어지다보니, 동선 앱을 활용해서 시민들이 직접 역학조사를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역학조사관들의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게 되는 건가요?

마스크가 일상생활이 되다 보니 마스크와 관련된 애세서리 제품들도 많아졌는데요. 혹시 마스크 가드라고 들어보셨나요? 마스크가 피부 안쪽에 직접 닿지 않게 해줘서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고 호흡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건데, 이런 제품을 사용해도 방역 면에 있어서 문제는 없는 건가요?

먹는 치료제와 관련된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많은 나라들이 먹는 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하고 치료제를 사들이고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먹는 치료제에 대한 구매 경쟁도 치열해질 것 같은데요. 일단 우리 정부도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제품을 40만 명분 추가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먹는 치료제가 풀리면 어떤 사람들에게 사용하게 되는 건가요?

식약처가 아직까지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는 승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도 부작용을 명시한 채 승인이 됐기 때문에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을 수 있는데요. 프랑스는 아예 계약을 파기했다고 하는데, 머크사의 코로나 먹는 치료제가 얼마만큼 문제가 있으며, 사용해도 괜찮다고 보시나요?

팍스로비드를 보면 한 번에 3알씩 복용하는데, 그 안에 HIV,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HIV 치료제는 에이즈 예방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데, 이 치료가 포함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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