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부산→서울 '종단 대결'...막 오른 22일 총력전 / YTN

  • 2년 전
오늘(15일)부터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첫날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에서 서울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종단하는 유세 대결을 펼칩니다.

후보들의 유세 계획, 이경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새벽 0시,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찾았습니다.

수출 운항 선박, 경비 임무 중인 해경 함정과 직접 교신하며 격려를 전했고, 세월호 참사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연설에 나선 이 후보는 위기 극복의 총사령관,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세계를 선도하는, 복지도 앞서는 국민의 삶의 질이 뛰어난 진정한 선진국 만들 준비 됐습니까? 준비됐어요? 됐나!(됐다) 됐나!(됐다)]

이 후보는 오늘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대구와 대전, 서울 전부를 훑으며 유세를 펼칩니다.

과잉 의전 논란으로 대국민 사과에 나섰던 부인 김혜경 씨도 별도 일정을 소화하며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경부선 공략에 나섭니다.

다만 이재명 후보와 반대로 서울에서 시작해 대전, 대구, 부산으로 가는 '하행선' 코스입니다.

현충원에 참배한 뒤 서울 청계광장에서 출정을 알린단 계획인데,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선포하며 국민이 키운 후보임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마지막 선거운동 기간에 국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국민께 했던 약속을 정직하게 지키겠다는 것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유세차 위치 확인과 연설 신청이 가능한 앱을 사용해 국민 참여도 높인단 방침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습니다.

소멸 위기에 놓인 지방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녹색 복지 대통령 시대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노동현장을 잇달아 찾아 '노동이 있는 대선'이라는 비전도 밝힙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미래를 지킬 수 있는 정치적인 자산, 저와 정의당에 기꺼이 한 표를 줘야겠다는 시민들이 늘어날 거로 생각하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 공략을 이어갑니다.

특히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등 보수층 표심 공략에 주력합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가장 낙후된 곳...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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