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왜 尹 뽑았나"···'102세 철학자' 김형석 딱 두가지 꼽았다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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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DAY 인터뷰] 102세 철학자 김형석 
  ‘102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해 3월 검찰총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2주간의 칩거를 깨고 맨 처음 찾아간 인사였다. 당시 윤 전 총장은 김 교수에게 “제가 정치를 해도 될까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김 교수는 “국민을 위해 뭔가를 남기겠다는 사람은 누구나 정치를 해도 괜찮다”며 “적극적으로 정치하라고 권하지도 않겠지만, 하면 안 된다는 것도 아니다”고 조언과 덕담을 건넸다. 
 
김 교수에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 의미는 남다를 것이다. 대선일인 지난 9일 김 교수를 서울 서대문구 원천교회에서 만났다. 다음날인 10일엔 이번 대선의 의미를 전화로 인터뷰했다. 김 교수는 중앙SUNDAY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함께 새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당부를 전했다. 김 교수는 “문 대통령의 분열 정치를 바꾸려면, 정치의 방향부터 바꿔야 한다”며 “새 정부가 정치의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5년 동안 나라는 더 힘들어진다”고 걱정했다.
 
오래전 부인과 사별한 그는 원천교회 인근에서 혼자 살며 집필·강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은 김 교수와의 주요 문답.
윤 당선인, 분열 정치를 통합으로 바꿔야 
국민이 왜 윤 후보를 선택했다고 보십니까. “첫째, 그는 검찰총장일...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4807?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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