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 산불과의 사투...새끼 올빼미도 구조 / YTN

  • 2년 전
경북 봉화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 진화 인력 7백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야산에 있던 올빼미도 이들의 노력 덕분에 구조될 수 있었는데요.

당시 모습, 함께 보시죠.

야산에 띠를 이룬 불길이 치솟습니다.

쉽게 꺼질 것 같지 않은 무서운 기세로 타오르는 모습인데요.

산불이 더 번지는 걸 막기 위해 진화인력들이 분주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밤사이에 투입된 인력만 7백여 명에 이릅니다.

아직 일교차가 커서 밤이면 꽤 쌀쌀한 날씨지만, 화마와 싸우는 진화대원의 이마엔 땀이 송골송골 맺혔습니다.

놀란 듯 큰 눈으로 쳐다보는 이 녀석, 바로 새끼 올빼미입니다.

불이 있는 쪽으로 도망가 탈 뻔하다가 진화대원 손에 겨우 구조됐습니다.

[산불 진화대원 : 올빼미가 불 바로 옆에 있는 애인데, 이게 새끼거든요. 새끼인데 어미가 도망가고 그래 가지고, 제가 방금 산불 진화하다가 새끼가 타 죽을 것 같아서 일단 보호하려고 살려주기 위해서 잡아왔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다음 주까지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높음' 수준이라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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