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패싱 질문 받은 尹…“이해 안돼…충분히 설명”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 TF 단장[전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전 국민의힘 선대본 홍보미디어총괄 부본부장]

[김종석 앵커]
안철수 위원장에게 장관 누구 후보자 뽑는지 다 설명했고 아무 문제 없다. 근데 나랑 이야기할 때는 안 하다가 언론에 이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게 이해가 안 된다. 윤석열 당선인도 마찬가지로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는데 근데 장예찬 평론가님이 이거 조금 잘 아시니까 어떻게 지금 저희가 기류를 조금 읽어야 됩니까?

[장예찬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 TF 단장(전 국민의힘 선대본 청년본부장)]
제가 작은 TF 하나 맡았다고 해서 당선인과 인수위원장 사이에 오간 대화의 진위를 알 수는 없죠. 다만 분명한 건 인수위라는 게요. 그냥 두 달짜리 면피용 기구가 아니라 향후 정부의 5년짜리 국정 과제를 설계하는 매우 중요한 기구입니다. 그곳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인수위원장직을 맡았고 또 8명 정도의 인수위원이, 3분의 1 이상이 안철수 위원장의 추천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까? 향후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디자인에 안철수 위원장과 또 가까운 분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고요. 다만 내각 인선 과정에서, 1기 내각 인선 과정에서 누가 추천한 사람들이 많이 되었느냐 안 되었느냐의 문제가 조금 불거지고 있는 것 같은데 윤석열 당선인 설명한 것처럼 기계적으로 누가 추천한 사람 무조건 해야 된다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방향과 비전에 대해서 추천을 받고 의견을 나누는 게 더 중요한 공동 정부의 취지라고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또 제가 짧게 현실 정치 경험을 1년 정도 해보니까요. 정치라는 것이 본인이 주장하는 바를 보다 정확하고 명료하게 전달해서 결과를 얻어내야 하는 그런 일인 것 같습니다. ‘이쯤 되면 알아주겠지, 당연히 되겠지’라는 게 정치에서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의사소통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고 오해가 있다면 연락을 안 받는 방식이 아니라 더 적극적으로 찾아가서 이야기를 하시고 연락을 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이 정치라는 일이 아닐까는 그런 짧은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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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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