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합쳐도 투표율 저조…1시 기준 38.3%\

  • 2년 전
사전투표 합쳐도 투표율 저조…1시 기준 38.3%\

[앵커]

오후 1시부터 사전투표율이 본투표율에 합산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김보윤 기자, 사전투표를 합쳤는데도 투표율이 저조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4년 전 선거 때보다 낮은 투표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1시부터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치러진 사전투표를 합산해서 집계하고 있는데요.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아직 집계 중이라 1시 기준으로 보면 전국 투표율 38.3%입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5.2%p 낮습니다.

오전 7시만 해도 0.5%p 차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지난 선거 동시간대와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율은 강원이 계속 앞섰지만 사전투표가 합쳐지면서 전라남도가 48.1%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 중입니다.

투표율이 가장 저조한 곳은 광주 28.7%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30%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도 처음 집계됐는데요.

1시 기준 투표율은 41.8%였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은 45.5%,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나온 성남 분당갑은 45.6%로 평균 이상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당초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이 20.62%로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았기 때문에 최종 투표율도 새 기록을 쓸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왔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현 추세라면 최고치 경신은 어렵고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됐던 2014년 선거 때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2014년 최종투표율은 56.8%, 2018년에는 60.2%였고요.

이번 선거 잠정 투표율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의 투표까지 마무리되고 나면 오후 8시반 전후로 집계될 전망입니다.

이번 선거 당선자들의 윤곽은 이르면 자정 무렵부터 하나둘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광역단체장 접전 지역은 개표가 상당 부분 마무리되는 새벽 2~3시쯤에서야 당락이 가려질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co.kr)

#지방선거 #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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