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여름이야, 가을이야?'…오후 내륙 소나기

[날씨톡톡] '여름이야, 가을이야?'…오후 내륙 소나기

흐렸다가 파란 하늘 드러났다, 비도 내렸다가. 이랬다 저랬다 변덕 심하긴 하지만, 요즘 날씨 좋죠.

하지만 오늘도 우산을 챙겨야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낮부터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 소식 들어 있는데요.

어제 충청이남지방에 비가 지났고, 서울도 맑았던 하늘이 점점 흐려지면서 비가 오는 건 아닌가 싶으셨을거에요.

오늘 서울은 비소식 피해가지만요.

내륙 많은 곳들에 낮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경기동부와 영서, 충청이남 내륙 많은 곳에 5~4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순간적으로 강한 비가 집중 될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소나기 소식이 잦은 걸 보니 여름은 여름인데, 날은 마치 가을처럼 선선합니다.

오늘도 큰 더위는 쉬어갑니다.

최고기온 서울 26도, 대전 25도, 광주 24도가 예상돼 평년을 밑돌겠습니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연일 서늘한 가운데 물결도 높습니다.

해안가로는 너울로 인한 파도가 강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니까요.

당분간 불필요한 해안가 출입은 최대한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그 밖의 내륙 많은 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이후 금요일부터는 기온이 점점 올라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평년밑돌아 #소나기 #우산 #동해안너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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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