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장마에 야외활동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군 장병들은 실전을 가정한 교전 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번 훈련은 미군과 함께 진행했는데, 미군 전력을 포함해 여단급 쌍방 훈련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육군 12사단 상승향로봉여단과 28사단 독수리여단.
군모에 각각 파란 띠와 노란 띠를 두르고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무박 4일의 KCTC, 과학화 전투 훈련이 펼쳐진 곳은 강원도 인제 산속.
지금까지는 1개 여단이 전문대항군 부대와 맞서는 상황을 가정했지만, 이번엔 2개 여단이 서로 교전하는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실전에 가장 근접한 훈련으로 평가받는 KCTC 훈련을 더 많은 부대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임소수 / 12사단 중대장 : 폭염과 장마라는 악기상을 극복하고 실제 전장 상황에 가장 근접한 환경에서 한미가 하나 되어 치열하게 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주한미군 보병중대 300여 명도 한국군 각 여단에 편성됐습니다.
지난해 처음 적용된 KCTC 여단급 쌍방훈련에 주한미군이 투입된 것도 이번이 처음!
별도의 시나리오 없이 힘을 합쳐 돌발 상황을 이겨내며 연합작전 능력을 키웠습니다.
[랜달 지거스 / 한미연합사단 중대장 : "같이 갑시다"라는 우리 부대의 구호처럼 한미 양국군 간의 작전 효율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훈련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랍니다.]
육군은 폭염과 장마 속에서 진행된 대규모 훈련이었던 만큼 전투 이외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통제관 90여 명을 별도로 편성해 지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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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2사단 상승향로봉여단과 28사단 독수리여단.
군모에 각각 파란 띠와 노란 띠를 두르고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무박 4일의 KCTC, 과학화 전투 훈련이 펼쳐진 곳은 강원도 인제 산속.
지금까지는 1개 여단이 전문대항군 부대와 맞서는 상황을 가정했지만, 이번엔 2개 여단이 서로 교전하는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실전에 가장 근접한 훈련으로 평가받는 KCTC 훈련을 더 많은 부대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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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보병중대 300여 명도 한국군 각 여단에 편성됐습니다.
지난해 처음 적용된 KCTC 여단급 쌍방훈련에 주한미군이 투입된 것도 이번이 처음!
별도의 시나리오 없이 힘을 합쳐 돌발 상황을 이겨내며 연합작전 능력을 키웠습니다.
[랜달 지거스 / 한미연합사단 중대장 : "같이 갑시다"라는 우리 부대의 구호처럼 한미 양국군 간의 작전 효율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이런 훈련 기회가 자주 있기를 바랍니다.]
육군은 폭염과 장마 속에서 진행된 대규모 훈련이었던 만큼 전투 이외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통제관 90여 명을 별도로 편성해 지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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