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무네킹 캄포스

  • 2년 전
[뉴스메이커] 무네킹 캄포스

뉴스 속 주인공을 알아보는 시간, 입니다.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1호가 오늘 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 시험 비행에 나섭니다.

우주사령관석에 앉은 건 무네킹 캄포스!

과연 42일간의 미션을 잘 완료할 수 있을지,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1969년, 미국의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에 남긴 발자국의 모습입니다.

인류는 이후에도 1972년까지 무려 6번의 항해를 통해 달에 직접적인 흔적을 남겼는데요.

인류가 다시 한번 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달을 향한 인류의 또 한 번의 도전은 무려 50여 년 만인데요.

반세기 만에 인류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가 재가동되면서 누가 또 달에 흔적을 남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발사되는 아르테미스 1호에는 우주비행사가 없습니다.

우주선에 사람이 탑승하는 건, 2024년 발사를 예정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2호부터인데요.

그렇다면, 오늘 밤 발사되는 이 우주선의 사령관 석에는 과연 누가 타 있을까요?

바로, 무네킹 캄포스입니다.

무네킹은 달과 마네킹의 합성어이고, 캄포스는 과거 산소탱크가 폭발한 아폴로 13호의 무사귀환을 도왔던 NASA 매니저 '아르투로 캄포스'의 이름에서 따와 붙여진 이름인데요.

무네킹 캄포스는 비록 마네킹이지만, 달을 향한 인류의 꿈을 실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실제로 무네킹 캄포스는 인간을 그대로 모사해 뼈와 장기 등 인체 조직과 같은 물질로 만들어졌는데요.

이번 발사를 통해 사람이 달 궤도까지 왕복할 수 있는지, 그 가능 여부를 먼저 시험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또한 우주 환경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우주 방사선의 노출 정도 등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번 비행은 아르테미스 임무의 전체 일정을 좌우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첫 단추가 될 전망인데요.

만약 이번에 우주선과 발사체의 성능이 합격점을 받으면, 인류는 앞으로 2년 후 또 한 번 달로 향할 수 있게 됩니다.

나사는, 인류가 또 한 번 달에 착륙하는 꿈을 너머 달을 전진기지로 삼아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 유인 탐사를 진행하는 더 큰 그림을 그려놓고 있는데요.

달을 향한 인류의 꿈은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달탐사 #아르테미스_1호 #무네킹_캄포스 #닐_암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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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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