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안전점검에 민간 전문가 투입…"효과 뚜렷"

  • 2년 전
시설물 안전점검에 민간 전문가 투입…"효과 뚜렷"

[앵커]

올여름은 폭염과 수해까지 겹치면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경기도가 시설물 안전점검에 민간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골프연습장 위로 드론이 날아갑니다.

철탑은 가볍고 강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녹이 슬어 태풍이라도 불게 되면 붕괴 등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올라가기 어려운 철탑 상부를 확인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이 드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실질적으로 눈으로 보듯이 상황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유출이나 옹벽 붕괴위험은 없는지 건축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호구 착용이나 안전수칙 준수여부, 휴게시설 설치 여부 등도 꼼꼼히 살펴봅니다.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니 단순한 지적이나 행정처분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관점에서 관찰해 주셔서 저희가 그걸 참고삼아서 좀 더 안전한 현장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재난·재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합동 안전점검을 벌이고 있는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위험시설 안전점검에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면 전문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사업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각 분야 전문가의 참여를 더욱 확대 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중대 산업재해를 5년 이내에 절반 이하로 줄일 계획인데 민간 전문가들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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