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이 종착역인 속초에서 열렸습니다.
예정대로 5년 뒤 개통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게 됩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동서고속화철도.
서울 용산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연결된 철로를 동쪽 끝 속초까지 잇는 노선입니다.
30여 년간 대통령 선거의 단골 공약이자 지역 숙원이었던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첫 삽을 떴습니다.
새로 설치하는 철로는 궤도가 하나인 단선으로 93.7km.
해당 구간에는 화천과 양구, 인제, 백담, 속초 등 5개 역이 생깁니다.
목표대로 2027년 말 개통하면 최고 시속 250km로 운행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40분 만에 닿을 수 있습니다.
준고속열차인 'KTX-이음'이 편도 기준으로 평일에는 20차례, 주말에는 31차례 운행할 예정입니다.
착공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교통망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도로, 철도 등 다양한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된다면 강원지역은 관광과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게 됩니다.]
산악지역이 많다 보니 터널 구간은 모두 81km로 신설 노선의 90%에 이릅니다.
사업비는 2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윤광훈 / 동서고속화철도 추진위원장 : 자동차를 가져와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고요. 그리고 오시게 되면 거의 수도권과 같은 생활권이기 때문에….]
이미 운행 중인 강릉선과 함께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고속철도의 양대 축이 될 동서고속화철도.
2027년 완공 예정인 강릉~제진 동해북부선과도 연결돼 북한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유라시아 대륙 철도로 이어지는 새로운 물류망 역할도 기대됩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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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5년 뒤 개통하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게 됩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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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동서고속화철도.
서울 용산에서 강원도 춘천까지 연결된 철로를 동쪽 끝 속초까지 잇는 노선입니다.
30여 년간 대통령 선거의 단골 공약이자 지역 숙원이었던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첫 삽을 떴습니다.
새로 설치하는 철로는 궤도가 하나인 단선으로 93.7km.
해당 구간에는 화천과 양구, 인제, 백담, 속초 등 5개 역이 생깁니다.
목표대로 2027년 말 개통하면 최고 시속 250km로 운행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40분 만에 닿을 수 있습니다.
준고속열차인 'KTX-이음'이 편도 기준으로 평일에는 20차례, 주말에는 31차례 운행할 예정입니다.
착공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교통망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도로, 철도 등 다양한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된다면 강원지역은 관광과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게 됩니다.]
산악지역이 많다 보니 터널 구간은 모두 81km로 신설 노선의 90%에 이릅니다.
사업비는 2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윤광훈 / 동서고속화철도 추진위원장 : 자동차를 가져와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고요. 그리고 오시게 되면 거의 수도권과 같은 생활권이기 때문에….]
이미 운행 중인 강릉선과 함께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고속철도의 양대 축이 될 동서고속화철도.
2027년 완공 예정인 강릉~제진 동해북부선과도 연결돼 북한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유라시아 대륙 철도로 이어지는 새로운 물류망 역할도 기대됩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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