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이후 구직자들의 수요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청년부터 중년까지,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전하는 박람회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첫 취업을 준비 중인 20대는 현직자의 경험담이 궁금합니다.
[김지현 / 서울 동대문구]
"현직자와 대화를 나눠보고 싶고, 어떤 식으로 준비했는지 궁금했는데 혼자서 준비하면 이런 부분에 한계점이 있더라고요."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50대는 은퇴 후를 고민합니다.
[권정희 / 서울 관악구]
"지금 일을 하고 있지만 인생 이모작 차원에서 여러 곳 둘러보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올해로 열번째를 맞이한 맞춤형 구직 박람회 '리스타트 잡페어'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134개 기업과 기관이 152개 부스를 차렸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구직자분은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고 기업은 유능한 인재를 모집하는 새로운 도약의 출발선이 되기를 바랍니다."
올해 새로 생긴 일대일 멘토링 부스에는 구글코리아, 우아한형제들 등의 3∼5년차 직원이 상담에 나섰습니다.
쿠팡, 아이엠 택시 등 플랫폼 기업 부스에도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강연자로 나선 유튜버는 취미를 직업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조언했습니다.
[대도서관 / 유튜버]
"뜨개질을 잘한다면 그거를 콘텐츠화 시켜, 소소하게 자료 화면을 남기면서 일기를 쓰듯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서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내일 오후 5시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최창규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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